좋은글/감동글 따뜻한 하루 *아버지의 기대*

2014. 11. 28. 05:59

좋은글/감동글 따뜻한 하루 *아버지의 기대*

 

좋은글/감동글 *아버지의 기대*


 다섯 명의 자식을 둔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의 아들이 유독 병약하고 총명하지도 못하여
 형제들 속에서조차 주눅 들어 있어
 아버지는 늘 가슴 아팠다고 합니다.

어느 하루,
아버지는 다섯 그루의 나무를 사 왔습니다.
그리고 다섯 명의 자식들에게 한 그루씩 나누어 주며
1년이라는 기한을 주었지요.
가장 잘 키운 나무의 주인에게는
 무엇이던 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말입니다.

약속한 1년이 지났습니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데리고 나무가 자라고 있는 숲으로 갔습니다.
놀랍게도 유독 한 그루의 나무가 다른 나무들에 비하여
 키도 크고 잎도 무성하게 잘 자라 있었습니다.
바로 아버지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하였던
 그 아들의 나무였던 게지요.

약속대로 아버지는 아들에게 원하는 것을 물었고
 예상대로 이 아들은 자기가 딱히 무엇을 요구하여야 할지조차도
 말하지도 못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이 아들을 향해 큰 소리로 칭찬하기를
 이렇게 나무를 잘 키운 것을 보니 분명 훌륭한
 식물학자가 될 것이며,
그리 될 수 있도록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모두들 앞에서 공표(公表)하였지요.

아버지와 형제들로부터
 명분 있는 지지와 성원을 한 몸에 받은 이 아들은
 성취감이 고조되어 식물학자가 되겠다는 꿈에 부풀어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하얗게 밤을 지낸 새벽 잘 자라준 나무가 고맙고
 하도 신통하여 숲으로 갔습니다.

어스름한 안개 속에 움직이는 물체가
 그의 나무 주변에서 느껴졌고,
곧 이어 물 조리개를 들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아들의 두 눈에 보였습니다.

아들은 비록
 훌륭한 식물학자는 되지 못하였으나
 미국 국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와 신뢰를 받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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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자식 사랑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 같습니다.
상당수의 많은 부모는 똑똑한 자식을 잘 키우려 하지만
 부족한 자녀일수록 특별한 보호를 받고
 격려를 받아야 잘 커갈 수 있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부모란 자녀에게 사소한 것을 주어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도록 만들어진 존재다.
- 오그든 내쉬 -

좋은글/감동글 출처 따뜻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