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문경 하나님의교회 새 성전 헌당식 개최

2018. 7. 20. 17:36


하나님의교회, 경북 2곳서 새 성전 헌당식 개최


영주와 문경에서 진행,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 실천 다짐



영주 하나님의교회 전경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교회)가 지구 최남단의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부터 북극과 인접한 얼음대륙 알래스카, 아마존 밀림지역인 브라질 타루마, 히말라야산맥 고산지대의 네팔 세르퉁까지 전 세계 175개국 요지마다 8000여 지역교회를 설립하며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성도들이 꾸준히 늘어나 전국 각지에 새 성전이 세워지며 헌당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9일, 경북 문경과 영주에서도 연이어 헌당식이 치러졌다. 올해만도 14, 15번째다. 여름 휴가철 이후 충남 서산 대산읍과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도 헌당식이 예정돼 있으며, 이천 장호원읍에서도 새 성전이 마련돼 이달 중 입주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도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성전 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영주 하나님의교회에서 각계각층 1,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당기념예배가 개최됐다.



하나님의 사랑이 전 세계로 전해질 복음의 기관, 영주‧문경 하나님의교회


맑고 수려한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영주는 예로부터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선비의 고장으로 불렸다. 도시 곳곳에 자리한 문화유산들이 오랜 역사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영주에도 하나님의교회 새 성전이 들어섰다. 최근 단장을 마친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036 규모로, 영주시 휴천동에 자리 잡고 있다. 하얀 석재 외벽과 푸른 유리창으로 꾸며져 있어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풍긴다. 1층에 마련된 대예배실과 다목적실을 비롯해 소예배실, 식당, 교육실과 시청각실 등이 구비돼 있으며 성도들의 교육모임은 물론 이웃과 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이뤄질 예정이다.


문경 하나님의교회는 연면적 3026.69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반듯하고 단정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내부는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과 높은 공간 활용도가 돋보인다. 문경은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의미의 문경새재가 있는 곳이다. 조선 시대 한양과 영남지역을 잇던 중요한 교통의 길목이었지만 험준한 산세로 과거에는 쉽게 넘을 수 없었으나 최근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완공되며 수도권에서도 문경과의 접근성이 용이해졌다.

두 교회 모두 시청 소재지이자 주요 시설들이 있는 도심에 있어 지역 이웃들과의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지역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지역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헌당식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미, 김천, 안동, 상주, 칠곡 등 인근 지역에서 온 성도들을 포함해 연인원 2000여 명에 달하는 축하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대예배실은 물론 교육실과 다목적실 등 부대시설까지 들어찬 축하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헌당식을 축하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지상의 가족제도는 천국에도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그리고 자녀들이 있음을 보여주는 모형과 그림자”라고 하늘 가족의 의미를 일깨웠다. 이어 “자녀를 찾아 이 땅에 오신 영의 아버지, 어머니의 뜻을 따라 잃어버린 형제자매를 찾는 것”이라고 하나님의교회가 진행 중인 70억 인류 전도의 가치를 되새겼다. “하나님의교회 발자취가 많이 남아있는 이곳에 허락된 아름다운 성전인 만큼 더욱 따뜻한 천국가족의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헌당식에 참석한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헌당식을 축하하기 위해 구미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는 남관호(50) 씨는 “경북에 연이어 아름다운 성전이 생겨 기쁘다”며 “인근 교회들도 모두 한 마음으로 연합해 따뜻한 마음에서 나오는 선한 행실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송정옥 (46, 영주) 씨는 “성경에는 성전에서 흘러나온 생명수가 많은 생명을 살리는 장면이 기록돼 있다. 이처럼 이웃과 사회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실천해서 많은 이들을 위로하는 하나님의 성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황수진(21, 문경) 씨는 “새 성전 대청소에 인근 교회 성도들도 자기 일처럼 모두 힘을 모아 주셔서 감사했다. 그 모습을 보고 이웃 어르신들도 궁금해 하시며 환영의 덕담도 해주셨다”고 미소 지었다.




문경 하나님의교회 전경



아름다운 선행으로 지역사회 밝히는 역할


교회가 확장해 이전하기 전부터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지난 1일에는 영주 지역 성도들이 봉화군 물야면의 농가를 찾아 감자 수확 일손 돕기를 진행했고, 앞서 5월에는 영주 시내 문화유산인 삼판서고택 일대에서 영주, 문경, 안동, 상주 일대 성도를 비롯한 60여 명의 봉사자들이 환경정화를 펼쳐 깨끗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4월에는 구미 하나님의교회에서 열린 헌혈행사에 구미, 문경, 영주,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일대 성도와 가족, 이웃 등 8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동참해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처럼 매년 헌혈릴레이를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해온 공로로 지난달 하나님의교회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는 “헌혈행사를 교회 문화행사로 승화시켜 생명나눔의 기쁨과 실천을 공유하는 등 건전하고 보편적인 헌혈문화 확대에 기여했다”고 표창 근거를 밝혔다. 지금까지 하나님의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개최한 헌혈릴레이는 950여 회를 넘었으며 참여 인원만도 19만 명 이상이다.


7월 하순부터는 하나님의교회에서 청소년들이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2018 하계 학생캠프’를 개최한다. 그 일환으로 청소년 시기 가져야 할 품성과 자기계발, 예절과 소통 등을 주제로 한 명사초청 강연과 청소년들이 주축이 된 다양한 봉사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님의교회 측은 “전국 각지에 세워지고 있는 새 성전은 70억 모든 인류에게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영원한 행복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허락된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교회가 위치한 곳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이웃과 나누며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경 하나님의교회 헌당기념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기쁘게 설교를 경청하고 있다.

 



윤미선 기자  bodo@nd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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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http://www.watv.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