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6동 주민센터 주최 한 여름밤의 콘서트

인천 남동구 만수6동 주민센터 주최 한 여름밤의 콘서트

 

 

어제 저녁을 먹고 소화시킬 겸 산책을 나섰는데

인천 남동초등학교 운동장이 들썩들썩한 거에요.

무슨 일인가 하고 들러봤더니 동네 잔치가 열렸네요ㅎ

 

마침 날씨도 적당히 시원한 날 온 동네 주민이 가족끼리 운동장에 돗자리를 깔고

음식을 먹으면서 늦여름을 즐기고 있더군요

 

여름에도 이렇게 이쁜 꽃들이 피다니ㅎ

 

이름은 하나도 모르겠지만 알록달록한 게 참 이쁘죠

 

특히 이 꽃이 신기해게 이뻐서 자꾸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꽃도 그렇지만 줄기도 특이하고

 

콩깍지처럼 생긴 것들도 주렁주렁 달려있어요

 

인천 남동초 운동장은 인조 잔디가 깔려 푹신한 게 참 좋더라구요

 

저 사회자는 만수6동에 30년을 살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어요ㅋ

 

만수6동에 사는 국회의원도 나와서 축사를 해주는 걸 보니 꽤나 신경을썼네요

 

저도 남동구에 꽤 오래 살았지만 '요들단'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아이들로 구성된 요들을 배우는 모임인가봐요.

빨간 스위스 전통복장?을 한 아이들이 요들송도 부르고 가재도구들로 연주도 했어요.

특히 빗자루를 들고 바닥을 쓸다가 갑자기 연주를 하는 남자 아이 둘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ㅋㅋ

 

이 사진은 폰카에 파노라마 기능이 있다는 걸 알고 처음 찍어본 사진이에요.

천천히 180도 정도를 움직여 찍어서 흔들리기도 하고 팔도 아프고 ㅋ

앞에서 빨리 달려가던 아이 둘이 마치 4차원 공간으로 들어가는 순간을 포착한 듯한 느낌이 나름 독특하지 않나요ㅎㅎㅎ

 

요들구경만 하다가 서쪽 하늘을 보니까 노을이 엄청 멋지더라구요.

그래서 한 컷 찍어봤는데 역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못한 게 사진 기술을 좀 배우긴 해야겠어요^^;;;

 

 노을도 파노라마로 찍어봤는데 더 안이쁘네요ㅜㅜ

 

시간관계상 나머지 행사는 보지 못했지만 8월 29일이랑 9월 6일에도 한다는 것 같으니 못가보신 주민여러분

그 때는 한 번 가보세요 가족들끼리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