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향한 영적 이안류離岸流, 하나님의교회 안식일 & 유월절에 몸을 맡기자

2017. 7. 20. 18:20

자유를 향한 영적 이안류離岸流, 하나님의교회 안식일 & 유월절에 몸을 맡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입니다. 

그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치기 십상입니다. 

그러다 보니 무더위를 날려보낼 수 있는 시원한 곳은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북적이기 마련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위한 휴가지로는 뭐니 뭐니 해도 탁 트인 바닷가가 제격일 것입니다.


그런데 바다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한 가지 무서운 규칙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이안류(離岸流)’라는 해류의 규칙입니다. 

언론을 통해 종종 해안가에 있던 사람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비극이 일어나는 이유는 해안가에서 바다 쪽으로 빠르게 휩쓸려가는 이안류 때문입니다.


파도는 대개 바다에서 해안가로 밀려오지만 이안류는 해안가에서 바다 쪽으로 급하게 흘러나갑니다. 

그래서 ‘역파도’라고도 불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안류가 자주 일어나는 장소로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200여 명이 이안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됐고, 

미국에서는 1년에 200명에 가까운 사람이 이안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이안류가 발생하는 해안가는 뭍에 사는 인간에게는 매우 위험한 자연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 육지가 마치 지옥과 같은 곳이라면 어떨까요? 

그 육지를 탈출하고 싶은데 감시는 삼엄하고 그곳을 탈출할 수 있는 배도 없는 상황이라면 

해안가에서 바다 쪽으로 휩쓸려나가는 이안류야말로 자유를 향한 유일한 탈출구가 될 것입니다. 

엉뚱한 발상이라 치부할 수 있겠지만 놀랍게도 이안류를 이용해서 자유를 향한 처절한 몸부림을 쳤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빠삐용입니다.


빠삐용은 영화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1973년 프랭클린 J. 샤프너 감독의 작품 ‘빠삐용’은 살인죄의 누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몇 번의 시도 끝에 

마침내 탈출에 성공하는 프랑스의 무기수 앙리 샤리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프랑스어로 나비가 빠삐용(papillon)인데, 그의 가슴에 나비 문신이 있어서 ‘빠삐용’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빠삐용은 친구 드가와 함께 여러 차례 탈옥을 감행합니다. 

그때마다 탈옥에 실패했고, 그들은 결국 탈옥이 불가능해 보이는 섬으로 끌려갑니다. 

악마의 섬이라 부르는 섬 근처에는 상어가 우글거리고 파도가 너무 심했기 때문에 탈출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빠삐용은 끊임없이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를 바라보며 자유의 그날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는 날마다 해안 절벽에 앉아 섬으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탈출할 방법을 찾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거칠게 출렁이는 파도 속에서 자신에게 아주 유리하게 작용할 ‘규칙’을 발견합니다. 

‘이안류’가 그것입니다.


빠삐용은 파도를 바라보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파도가 일곱 번의 주기로 바뀌며, 

그중 가장 강한 일곱 번째 파도가 칠 때 그 이안류를 타고 섬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영화는 코코넛 자루를 타고 망망대해로 사라지는 빠삐용의 모습을 잠시 보여주며 다음과 같은 내레이션으로 끝을 맺습니다.

“빠삐용은 자유를 얻었다. 그리고 여생을 자유의 몸으로 살았다. 이 악명 높은 기아나의 감옥도 그를 굴복시키진 못했다.”


빠삐용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발견했던 것이 이안류의 규칙이었습니다. 

악마의 섬 쪽으로 늘 거칠게 다가오는 파도 속에서 일곱 번째마다 발생하는 이안류의 법칙을 발견하고, 

그 규칙에 몸을 실어서 빠삐용은 드디어 악마의 섬을 탈출하여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낮과 밤과 바다의 파도 치는 것을 규정 즉 규칙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배웠던 기억을 되살려보면 지구와 달의 인력으로 밀물과 썰물이 발생합니다. 

그로 인해 파도가 치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규정이라고 하였고, 또 규례라고 하였습니다.



빠삐용이 발견한 이안류의 규칙은 바다를 격동시켜 파도를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역사(役事)이며 천지의 규례입니다. 

이안류의 규례가 빠삐용에게는 자유의 세계로의 탈출구였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범죄한 천사들의 감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늘에서 죄를 범하고 이 땅으로 쫓겨났습니다. 

형무소인 이 땅에서 살아가며 인생들은 죄의 사슬을 풀지 못한 채 사망의 두려움에 매여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형수들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연약한 육체에는 서서히 질병과 가난과 고독이 깃듭니다. 

사망의 두려움이 조여오는 불안하고도 절망적인 상황에서 인생들에게 영원한 자유의 세계로의 탈출구는 어디에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해와 달과 파도에게 규정과 규례를 허락하셨습니다. 

낮과 밤이 번갈아 임하면서 인생들에게는 일자와 연한이라는 규칙이 정해집니다. 

악마의 섬으로 들이치는 수많은 파도 중에서 특별한 이안류의 규칙이 있었던 것처럼 인생들에게 임하는 많은 일자와 연한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규칙인 일곱째 날 안식일과 유월절을 비롯한 하나님의 절기를 규례로서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교회에서 지키고 있는 규례입니다.



영원한 자유의 세계로 향하는 모든 것이 사방으로 막혀있고, 

사망이 지배하는 이 외딴 행성 지구에서 하루하루 삶의 파도가 들이치고 있습니다. 

사방이 가로막힌 절망의 섬으로 들이치던 파도에 그 섬을 탈출할 수 있는 이안류의 규칙이 있었던 것처럼

 이 절망적인 세상에서 영원한 자유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하나님의교회 안식일과 유월절 등의 

규례와 법칙을 알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기쁘고 놀라운 일인가요?



빠삐용은 이안류의 규칙에 몸을 맡겨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는 하나님의교회처럼 일곱째 날 안식일과 유월절을 비롯한 

하나님의 절기에 우리의 몸을 맡기면 될 것입니다. 

그 특별한 규례와 법칙이 우리를 영원한 자유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유의 나래를 펴는 그날을 소망하며 오늘도 나는 절기를 지키러 즐거운 몸부림을 치며 나비처럼 날아서 하나님의교회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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