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냄비 세척하기, 세척 방법

스테인리스 냄비 세척하기, 세척 방법

스테인리스 냄비는 과거 사용해보니 무겁고, 얼룩도 잘 생기고,

끓는 시간도 오래 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왠만하면 알루미늄이나 코팅된 냄비들을 사용했었는데

갑자기 스테인리스 냄비들이 이뻐 보이더라구요ㅋ

사용하던 냄비들도 교체할 때가 되어서 가격 착하고 

나름 이름 있는 세신 퀸센스 제품으로 장만했답니다ㅋ

제가 워낙 똥손이라 유명 수입 냄비 같은 것들은

감당할 수 없기에 아예 1도 생각 안함^^

알루미늄 냄비에 비해 넘 무거워서 좀 부담되긴 하지만

새 거라 그런지 깨끗하고 이쁘고 좋네요ㅋㅋ

어디선가 새 스테인리스 제품을 그냥 사용하면 안된다고 본 것 같아서

가벼운 맘으로 한 번 해봤는데요..

 

식용유를 묻혀 닦아냈더니 이런 충격적인 결과가!!!

저 시커먼 것들이 스테인리스 냄비를 만드는 과정에 사용하는 연마제로 

발암물질이라는데 그냥 세제로 세척하는 것만으론 닦이지 않는다네요;;

다음으로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넣어 끓이라고 해서

베이킹 소다에 식초를 넣었더니 저렇게 거품이 나네요.

그리고 세 개를 한방에 끓여줬어요.

귀찮아서 저렇게 한 건데 저렇게 해야 안팎으로 연마제가 닦인다고 하네요;

소 뒷걸음질 하다 쥐 잡은 격?ㅋㅋㅋ

뚜껑 손잡이 사이에 젤 많다고 해서 함께 끓여줌~

한바탕 끓인 후 주방세제를 써서 세척한 후의 모습입니다.

보기엔 원래 상태랑 큰 차이가 없지만 

원래 세제로 닦아서 물로만 한 번 끓여내고 사용하는데

이렇게 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걸 알아서 다행이에요.

세척 끝내고 포스팅하려고 유튜브를 검색했더니 상황이 더 심각한 거였네요ㅜㅜ

지난 시간 사용했던 스테인리스 냄비들은 정신건강을 위해

그냥 잊어버리는 걸로...;;;

혹 담에 또 바꿔야 한다면 유리 제품으로 구입하는 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