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3. 19:22ㆍ味
선릉역 아마스빈 녹차 버블티 ft. 강남 하나님의교회
올 해 초부터 4개월째 주 1회 선릉역에
정기적으로 들르게 되었어요.
9100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달려
교대역에서 선릉역까지 전철을 타는데요^^;
거의 왕복 3시간을 들여 볼 일만 보고 와도
하루가 다 가버리는 느낌이라
딱 그러고만 돌아가기에는 왠지 억울? 서운?해서ㅋ
선릉역 주위에 뭐가 있나 돌아보기 시작했답니다.
원래 luree의 목적지는 선릉역 1번출구 옆 연결통로로
이어진 건물로 바로 들어가면 되어서
선릉역 바깥으로 나갈 일이 없지만
처음엔 선릉역 2번 출구에서 직진으로 한 10분 거리에
강남 하나님의교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지요^^
사진으로만 보던 강남 대치동 한복판에 자리한
강남 하나님의교회를 실제로 보니
같은 하나님의교회 성도인데도 신기하더라구요ㅋ
강남 하나님의교회 성전에 들어가
기도도 하고 쓰윽 구경도 하고 나왔는데
정말 가슴이 뿌듯하고 감사했답니다^^
다시 목적지로 돌아가던 길~~
제가 완전 좋아하는 버블티 가게를 발견했지 뭐에요!!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간다고 냉큼 들어간 luree^^
많은 종류의 버블티 중에서도 하동 녹차 버블티가 눈에 쏘~오~옥!!
다른 메뉴는 쳐다보지도 않고
녹차 버블티, 당도 0, 얼음 조금, 펄 추가로 주문했어요.
가격도 착하게 4000원^^
그렇게 녹차 버블티를 받아들고 나와서야
가게 이름이 보이더라구요.
아마스빈 버블티라고^^
'아마스빈'이라는 가게를 여기서 처음 봤는데
점심시간이 되니 주변 직장인들이 아주 많이 오는 걸 보면
선릉역 버블티 맛집인가 봅니다.
목적지에는 다 마시고 들어가고 싶어서
길거리에서 찰칵!!
아마스빈 버블티 AMASVIN Bubble tea
오랫동안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습니다
라고 적혀 있네요^^
luree도 오랫동안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요ㅋ
아마스빈 컵홀더를 살짝 옆으로 돌리니
귀여운 아이들이 빼꼭하게 그려져 있고
완전 반대방향으로 돌리니
블랙 펄인 듯한 버블이가 그려져 있네요^^
요즘은 버블티, 펄, 얼음의 양을 선택할 수 있어서
쌉쌀하고 찌인한 녹차에 달달한 펄을 추가하고 얼음양을 조금해서
마시니 제 입맛에 딱!!! 맞는 녹차 버블티 완성~
타피오카 펄 자체가 달달해서 전혀 단 맛이 없는 녹차로 조합하니
완벽한 쌉단쌉단(쌉쌀하고 달달한) 맛에
펄 추가로 속이 든든하기까지!!
제 인생 녹차 버블티를 아마스빈에서 만났네요^^
대 to the 박!!!!!!
저 블랙펄의 이름이 모자란 버부리인가봅니다ㅋ
아마스빈 버블티에는 원래 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추가까지 하니
녹차를 다 마셨는데도 펄들이 남아있는 기이하고 행복한 현상!!
하나씩 빨대로 겨냥해서 쏙쏙 빨아들이는 맛이 또 기가 막히죠^^
볼 일을 마치면 1시 가까이 되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 살짝 민망한데
아마스빈 녹차 버블티 한 잔이면 그럴 걱정이 없어진다는^^
앞으로도 몇 개월 동안 다녀야할 것 같은데
적립쿠폰에 도장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ㅋ
아마스빈 녹차 버블티 덕분에 선릉역까지
다니는 게 그렇게 힘들지는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아마스빈 버블티가 우리 동네 가까이에도
있는지 검색 들어가야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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