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언약 유월절 지키는 하나님의 교회는 사랑입니다

2023. 4. 13. 11:32心/유월절

 

해마다 봄이면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키는 새 언약 유월절 소식이

많은 언론매체를 통해 전해져 옵니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교회 유월절 소식을 앞다투어 전하고 있는데요.

그 중 비교적 하나님의 교회 유월절에 대해

세세히 다루고 있는 동아일보 기사를 전해 봅니다.

제 2 유월절에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유월절을 지키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랑이신 하나님 따르는 첫째 계명, 새 언약 유월절”

 

유월절 대성회 기념예배를 집전하는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175개국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유월절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절기”라고 강조했다.》


산불, 지진, 홍수, 가뭄, 전쟁 등 올해도 지구촌 각처에서 재난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 같은 사회적·경제적 요인까지 중첩하면서 지구촌 전체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2023년 ‘유월절 대성회’를 개최하며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인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기리는 유월절은 고귀한 인류애의 구현이다. 예수님이 떠난 지 2000년이 지난 지금, 쏟아지는 재난과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만연한 개인주의 등으로 사랑이 메말라가는 시대에 필요한 것이 바로 유월절 진리”라고 설명한다.


각국의 ‘유월절 대성회’, 감동과 기쁨 한목소리

 

4일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거행된 ‘유월절 대성회’. 2000여 명이 세족예식과 성찬예식에 경건하게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하나님의 교회가 4일 국내를 위시해 세계 175개국 7500여 교회에서 일제히 ‘유월절 대성회’를 개최했다. 대표교회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도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신자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1부 세족(洗足)예식과 2부 성찬예식을 거행했다. 2000년 전 이날 예수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과 떡과 포도주를 나누는 성찬식을 본보이며 “이를 행하라”고 가르쳤다. 이에 따라 초대교회도 이 예식을 지켰다(요한복음 13장, 누가복음 22장, 고린도전서 11장).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누구든지 유월절을 지키면 영생하시는 하나님의 살과 피를 물려받은 자녀가 되므로 영생을 얻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류를 구원하려 값없이 희생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이어받았으니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여기며 아낌없이 베푸는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면서 유월절을 지킬 때 진정한 인류애가 구현되는 세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CA 샌디에이고 하나님의 교회에서 유월절을 지킨 신자들이 한국식 손가락 하트를 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가족과 함께 유월절을 지켰다는 최정란(48·서울) 씨는 “친정 엄마와 남편, 아이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켜 감사하다”며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을 받았으니, 그 사랑을 다시 내 주변에 전해 더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파트리시아 비야론(44·칠레 산티아고) 씨는 “유월절은 재앙에서 보호해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영생, 죄 사함의 축복이 있는 날이다. 두 딸과 손녀, 지인과 함께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켰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유월절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월절 다음 날인 5일에는 무교절, 9일에는 부활절 대성회가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에서 거행됐다. 무교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운명하기까지 겪은 수난을 기념하는 절기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금식으로 고난에 동참했다.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은 인류에게 부활과 변화의 소망을 선사하는 기독교의 큰 절기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예수와 사도들의 본을 따라 영안(靈眼)을 밝혀주는 떡을 떼며 이날을 지켰다(누가복음 24장, 사도행전 20장).

 

유월절에서 찾는 ‘이타적 사랑’의 원리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거행된 유월절에 참석하는 신자들의 모습. 하나님의 교회 제공

 

성경에는 하나님이 지키라 명한 3차의 7개 절기가 기록돼 있다. 성력 1월 14일(양력 3~4월경) 저녁에 지키는 유월절을 기점으로 다음 날인 15일은 무교절(금식수난절), 무교절 후 첫 일요일인 초실절(부활절), 초실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인 칠칠절(오순절), 가을 절기인 나팔절(성력 7월 1일), 대속죄일(성력 7월 10일), 초막절(성력 7월 15일)이다. 절기마다 죄 사함과 영생, 부활, 성령강림 등 하나님의 축복이 약속돼 있다. 그중에서도 모든 절기의 시작점이 되는 유월절은 인류의 구원을 위한 핵심 진리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가 영원한 생명을 얻어 천국에 들어간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한자 ‘넘을 유(逾)’와 ‘건널 월(越)’을 쓰고, 영어로는 ‘Passover’라 불리는 유월절에는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 있다. 성경 출애굽기에는 애굽(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유월절을 지켜 장자를 멸하는 재앙에서 보호받아 해방된 역사가 기록돼 있다. 당시 하나님의 명대로 유월절날 어린양의 피를 문지방과 인방에 바른 집은 그 피가 표적이 돼 재앙이 넘어갔다. 이후에도 유월절을 지켜 강대국의 침략에서 보호받은 역사가 성경에 기록돼 있다(출애굽기 12장, 열왕기하 18~19장).

하나님의 교회 박노균 목사는 이스라엘 역사 속에 면면히 내려온 유월절이 전 세계 인류의 구원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은 신약시대에 이르러 ‘새 언약’으로 제정되면서부터라고 설명한다.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진 유월절 양으로 임한 예수는 십자가 희생 전날,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며 새 언약을 세웠다. 십자가에 달리는 자신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라 하며 영생과 죄 사함을 약속했다(요한복음 1장·6장, 누가복음 22장, 마태복음 26장).

4복음서 중 하나인 요한복음에서 예수는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친다. 이를 ‘새 계명’이라 칭하며, 서로 사랑할 것을 당부한 이 장소 역시 유월절 만찬석상이었다. 이 가르침에 따라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의 십자가 희생과 대속(代贖)의 사랑을 기리며 유월절을 지켰다(요한복음 13장, 고린도전서 5장·11장).

박노균 목사는 “사도 바울은 유월절 성찬예식에 참여하는 이들이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된다고 했는데, 누구든 자기 몸을 미워하는 사람은 없다. 예수님 안에서 한 몸이 되면 자기 몸을 사랑하는 것같이 형제자매를 사랑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타인의 유익을 구하는 사랑, 즉 이웃을 사랑하는 원리이자,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첫째 계명이 완성되는 원리”라고 강조한다.

 

“초대교회 원형대로 유월절 성찬식 지켜”

 

2023년 ‘새 언약 유월절’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한 세계 각국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들이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오늘날에는 이 유월절을 성경대로 지키는 교회를 찾아보기 힘들다. 하나님의 교회 박진이 목사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희생하기 전날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고 말씀하시면서 유월절날, 즉 성력 1월 14일 저녁에 제자들과 성찬식을 하셨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만약 유월절을 아무 날에나 지켜도 관계가 없다면, 아무 날에나 성찬식을 하고 아무 날에나 지켜도 상관없는 것으로 본을 보였을 것이라고 부연한다.

그럼 왜 오늘날 수많은 교회는 유월절이 아닌 날에 성찬식을 하고 있을까. 이와 관련한 교회사에 따르면 2세기에 이르러 교회에서 유월절 성찬식을 하는 날짜가 지역에 따라 달라졌다. 박진이 목사는 “소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방의 교회들은 사도들의 가르침대로 성력 1월 14일 유월절에 성찬식을 했다. 반면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방의 교회들은 유월절 다음에 오는 일요일, 즉 예수님이 부활한 날에 성찬식을 했다. 이런 사실은 교회사에 기록된 3차에 걸친 유월절 논쟁에서도 알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55년과 197년 촉발된 유월절 논쟁에서, 예수와 사도들의 전승을 따랐던 동방의 서머나 교회 감독 폴리캅과 에베소 교회 감독 폴리크라테스는 성력 1월 14일 유월절에 성찬식을 해야 함을 강조했으나, 서방의 로마 교회 감독 아니케터스와 빅터는 유월절 다음에 오는 일요일(부활절)에 성찬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325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소집한 니케아 공의회에서 재점화된 유월절 논쟁에서 성력 1월 14일에 지켜오던 유월절이 폐지됐다는 것이다. 박진이 목사는 “이후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이 교회의 부패상을 고발하며 개혁을 외치긴 했으나 잃어버린 유월절 진리를 회복하지는 못했다”고 말한다. 오늘날 이 유월절 진리를 되찾아 초대교회 원형대로 지키는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명희 기자 mayhee@donga.com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30412/118800377/1

 

 

“사랑이신 하나님 따르는 첫째 계명, 새 언약 유월절”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175개국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유월절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절기”라고 강조했다.》산불, 지진,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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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변화의 중심,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의 ‘희망 챌린지’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Green Workplace(직장 내 친환경 활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챌린지를 전개 중이다. 사진은 ‘자전거 타기 챌린지’에 참여한 회원들. 하나님의 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미래 주역인 10~20대가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이타심을 체득해 귀감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대학생, 직장인 청년, 학생들은 국제봉사단을 조직해 범세계적으로 활동하며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3월 12일, 필리핀 타클로반의 이시드로 해변가는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의 환경 정화 활동으로 활기가 가득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이곳의 산책로에 나무를 심었다. 이후 나무의 자생력을 높이고자 석 달에 한 번씩 주변 잡초를 뽑고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이날은 2회째 환경 정화 활동이었다.

이처럼 ASEZ WAO는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과 인류 행복을 위해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 심기)’ 캠페인을 통해 16개국에서 나무 1만340그루를 심었다. 또 ‘No More GPGP(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Green Earth(거리·공원 정화)’, ‘Blue Ocean(해변·바다 정화)’ 활동도 전개한다. ‘Green Workplace(직장 내 친환경 활동)’로 다양한 환경 챌린지도 실행하는데, 3월 15일부터 한 달간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절수 챌린지’를 실시했다.

대학생봉사단 ASEZ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ASEZ는 3대 캠페인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Reduce Crime Together(RCT·함께하는 범죄예방), Greenship(환경시민권)을 실천한다. 앞서 1월에는 아르헨티나 티그레에서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이는 RCT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환경이나 건축 등에 범죄예방 설계를 적용하는 셉테드(CPTED) 기법을 도입했다. 훌리오 사모라 시장은 “청년들이 우리를 희망찬 미래로 인도하는 변화이고, 원동력이며 힘”이라면서 지속적 활동을 기대했다.

학생봉사단 ASEZ STAR도 재기 발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체명은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금 바로 행동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부모사랑, 지구사랑, 학교사랑, 이웃사랑, 친구사랑 등 5대 캠페인을 실천한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양가연 학생은 다양한 활동을 하며 “예전보다 성격이 밝아졌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엄마 김혜성 씨는 “담임 선생님이 진로상담 중 ‘외롭게 지내던 반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꾸준히 인사하고 말 걸어줘 그 친구가 많이 밝아졌다. 아이를 참 잘 키우셨다’고 하시더라”며 기뻐했다.

청년들도 봉사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얻었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ASEZ 회원 엘리자베스 마라빌라 씨는 “성숙해지는 법을 배웠고 시야를 넓힐 수 있었으며 더 나은 선택을 할 줄 알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언제든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다. ASEZ WAO 회원 강유경 씨도 “직장에서 칭찬을 많이 듣는다. 바른 성품에 대한 성경 교훈을 배우고 실천해온 덕분”이라며 뿌듯해했다.

김명희 기자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30412/118800288/1

 

긍정적 변화의 중심,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의 ‘희망 챌린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미래 주역인 10~20대가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이타심을 체득해 귀감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대학생, 직장인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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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품어 안는 ‘하나님의 교회’ 나눔과 봉사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적 환경보호활동·헌혈릴레이·재난구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각계각층의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레온 크루이샤르 남아공 츠와네 시의원은 “놀랍고 훌륭하다. 도시는 여러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 광양의 신자들이 ‘새 언약 유월절’을 맞아 서천 일대를 정화하며 이웃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세계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이른바 ‘뷰카(VUCA)’ 시대를 맞았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변동적이고(Volatile) 불확실하며(Uncertain) 복잡하고(Complex) 모호한(Ambiguous) 환경과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강조되는 덕목이 다양성과 포용성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설립 후 60년 가까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사회 통합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80억 인류를 포용하는 이타적 실천의 근간이 그리스도에게 배운 ‘사랑’이라 말한다. “국적, 인종, 언어, 문화가 달라도 지구라는 터전에서 살아가는 인류는 한 가족과 다름없다”며 “인류에게 영원한 행복을 주기 위해 섬김과 희생을 본보이며 ‘선한 사마리아인’같이 아낌없는 사랑을 실천하라 하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전 세계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솔선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방면의 봉사로 이루는 가족사랑·이웃화합

 

미국 TX 샌안토니오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개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참여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이 교회가 실천해온, 봉사를 통한 인류애 실현은 다양한 세대가 모인 작은 사회, ‘가정’에서부터 이뤄진다. 환경보호, 이웃돕기 등 봉사활동에 가족 단위 참여자가 많다. 3월 말, 경남 양산에서 열린 ‘유월절사랑 지구환경정화운동’에도 여러 가정이 함께했다. 이는 하나님의 교회가 성경의 절기 ‘새 언약 유월절’에 깃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세계적으로 펼치는 환경보호활동이다. 이날 김성원, 박선미 씨 부부는 “가족과 함께하니 서로 도와주며 더 열심히 하게 됐다. 화합하고, 공통된 추억이 생겨 좋았다”고 전했다. 중학교에 재학 중인 딸 김나경 학생도 “거리를 청소하며 집에서도 엄마를 많이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지구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며 인류의 건강한 삶을 보듬어온 활동은 현재까지 1만279회. 국적·세대·성별·직업 등이 각기 다른 83만6135명이 함께했다. 올해도 새해 첫날부터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가 위치한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실시된 이후 현재까지 200회가 넘었고, 4월 22일 ‘지구의 날’ 전후로도 각국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환경 사랑 실천뿐 아니라 다각도의 활동으로 가족과 소통하듯 이웃과 화합하기 위해 노력한다. 세계 취약계층에 식료품·생필품·코로나19 방역품을 지원하며 가족 같은 따뜻한 사랑을 나눠왔다. 태풍 힌남노, 강원도 산불, 세월호 참사와 포항 지진 등 국내는 물론 미국 허리케인, 필리핀 태풍, 페루 지진 등 각국 재난 현장에서 구호 활동에도 앞장섰다.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주 뉴윈저 일대 신자 1340여 명은 지역에 재난이 발생하면 앞장서 돕고자 지역사회비상대응팀(CERT) 교육을 이수하며 민간인 재난 구호의 안전성과 전문성에 정부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1월 해저화산이 폭발한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 구호품과 성금을 긴급 지원했다. 현지 신자들도 거리를 뒤덮은 화산재와 무너진 잔해를 치우며 이웃의 재기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이웃과 함께하는 힐링 세미나’, 메시아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해왔다. 올 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가족 주제 세미나 및 연주회에서 정신과 전문의 실비아 웡 팅 잉 박사는 “사회는 가족으로 구성돼 있기에 이 행사는 사회에 이익을 가져다준다.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도 건강해진다”며 행사를 주최한 하나님의 교회에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이웃을 가족같이 여기는 이 교회에 지역사회의 환영도 뒤따른다. 교회를 찾는 주민들이 늘면서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올 1월까지 25개 지역교회 헌당식이 열렸다. 해외에서도 지난해 말과 올 초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 멕시코시티·푸에블라·아틀릭스코에서 개최됐다. 교회 측은 “새 성전을 중심으로 이웃과 사회를 포용하는 인도적 행보를 더욱 활발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을 도우려는 대중의 선의와 정부 기관, 단체의 관심이 모이는 ‘사랑 터’로 자리한다. 3월 미국 TX 샌안토니오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헌혈센터와 협력 속에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존 루한 텍사스주 하원의원은 하나님의 교회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에도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새 언약 유월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헌혈행사는 각국 적십자사, 혈액원, 관공서 등과 협력하며 현재까지 총 1139회 열렸으며, 9만4532명이 혈액을 기증했다.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도 각계각층이 함께한다. 환경문제가 국가적 과제인 필리핀에서는 환경천연자원부(DENR)와 협력해 파가디안에 나무 2000그루를 심었다. 타클로반에서는 정화 활동을 벌였는데, 지역민 마리벨 페달고 셀림 씨는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세계인 품는 이타적 행보에 각계각층 동참

 

2023년 첫날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친 케냐 나이로비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 하나님의 교회 제공

 

1월, 페루 카하마르카에서는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가 지저분한 전봇대를 페인트칠하며 도심 미화에 공을 들였다. 관공서 관계자는 공동체를 돌보는 데 큰 공헌을 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고, 다수의 주민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2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츠와네 시청의 요청으로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1t 트럭 분량의 외래식물을 제거했다. 레온 크루이샤르 시의원은 “시 대표로서 감사할 수밖에 없다. 놀랍고 훌륭하다. 도시는 여러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청년들의 활동에 각국 정부와 기관, 대학교 등지의 6만5200여 명이 지지 서명으로 동참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난달 승인한 ‘제6차 평가보고서(AR6) 종합보고서’에는 “향후 10년간 시행된 선택과 행동이 수천 년 동안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시민사회 참여가 강조돼 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금, 다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이 메시지는 비단 환경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 삶의 영역 전반에서 인류애를 실현하며 세계인의 동참을 끌어내고, 미래 주역들에게 이타심을 전수하는 하나님의 교회 행보가 지구촌 내일에 희망을 더하는 이유다.


인류 행복 위한 모범적 행보에 3500여 회 ‘인정과 지지’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대한민국 대통령 단체표창·정부 포장·대통령 표창,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그린월드상·그린애플상(국제환경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하나님의 교회가 시행한 위대하고 헌신적인 봉사는 시민들을 일깨우고 사회를 하나로 통합합니다. 서로 존중하는 봉사의 공로로 인해 정부로부터 최고의 영예를 받아 선량한 사회의 기반이 되고 발전의 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페루 리마 주지사가 정부 훈장 수훈자로 하나님의 교회를 추천한 내용이다. 후닌, 라리베르타드, 모케과, 쿠스코, 아레키파, 우카얄리 주지사도 하나님의 교회를 추천했다. 2022년 11월과 12월에는 주정부, 시청,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이 교회에 200여 회 시상을 했다.

지난해 말 브라질에서도 하나님의 교회에 국회 최고상인 입법공로훈장을 수여했다. 당시 하나님의 교회를 추천한 시드니 레이치 하원의원은 “봉사로 사람들과 유대를 촉진하고 사회와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해줬다. 정의롭고 인도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더욱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미국 바이든과 트럼프, 오바마 정부에서는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연이어 수여했다. 단체 최고상인 금상만 53회다. 이를 포함해 하나님의 교회가 그간 세계적으로 받은 상은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 등 3500회가 넘는다. 하나님의 교회는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지구촌 곳곳을 행복으로 물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30412/118800263/1

 

지구촌 품어 안는 ‘하나님의 교회’ 나눔과 봉사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적 환경보호활동·헌혈릴레이·재난구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각계각층의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레온 크루이샤르 남아공 츠와네 시의원은 “놀랍고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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