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8. 21:19ㆍ味
스트레스에 최고, 최악 음식 8가지
[한겨레] 바야흐로 스트레스 계절이다. 장마철 높은 습도와 무더위 때문에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된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거나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거나 혹은 명상에 빠지거나, 스트레스 해소에는 저마다의 비법이 있다. 음식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될까. 호주 <허핑턴 포스트>는 최근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피해야 할 음식과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8가지를 소개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정제된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피해야 한다. 한겨레 DB
1. 정제된 설탕 대신 다크 초콜릿을…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것’이 먹고 싶다? 절대 안 된다. 막대사탕, 과자, 청량음료,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에 들어 있는 정제된 설탕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빠르게 충족시켜주지만 설탕은 혈당 균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해야만 한다. 설탕의 달콤함 대신 과일 샐러드, 과일 머핀, 다크 초콜릿(카카오 85% 이상 함유)을 선택하는 게 괜찮다.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겠는가.
파스타는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 한겨레 DB
2. 파스타 대신 통밀 토스트를…
설탕과 마찬가지로 칩스, 파이, 흰 밀가루 음식, 파스타 등도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다. 포테이토 칩스 봉지를 여는 것보다 곡물 크래커나 아보카도가 들어있는 통밀 토스트 등 탄수화물이 느리게 흡수되는 음식을 골라야 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팁 하나.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을 사람과 이탈리아 음식점에 가지 말 것.
스트레스 받는다고 커피를 마시면 마음이 더 불안해질 수 있다. 한겨레 DB
3. 커피 대신 과일즙이 들어간 물을…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마음이 불안해질 수 있고 수면 장애 또한 겪을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 때 커피나 에너지 음료 같은 각성제는 이전보다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커피 대신 치커리 차나 과일즙이 들어간 물(과일음료가 아니다)을 마시는 게 낫다. 스트레스 받을 때 커피 전문점은 피하도록. 가더라도 허브차를 마시기를.
콩으로 만든 음식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게티이미지뱅크
4. 콩·곡물 등 식물성 식품을…
야채, 과일, 콩류, 견과류, 곡물과 같은 식물성 식품은 우리 몸에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한다. 스트레스를 받든 안 받든 이런 음식은 우리 몸이 최적의 기능을 하도록 만들어준다.
실제로 지난해 한 연구학자들이 정신건강과 식이요법에 관련한 문헌을 조사한 결과 (식물성 음식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노르웨이 식단과 일본의 식단이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딸기 등을 먹으면 풀린다. 게티이미지뱅크
5. 딸기·오렌지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면역 체계를 약화시킨다는 사실은 이미 학계의 여러 실험과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키위, 오렌지, 딸기 등의 베리 종류, 케일 등과 같은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은 스트레스가 심하고 과한 압박을 받을 때 면역 체계를 지원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와 관련이 있다. 마늘 같은 프리바이오틱 음식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게티이미지뱅크.
6. 마늘 등 프리바이오틱 식품을…
프리바이오틱은 음식이나 보충제의 형태로 소화되지 않는 섬유 화합물의 일종으로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생장을 도와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는 면역력과 관계된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데 마늘, 양파, 아스파라거스, 콩류, 설 익은 바나나, 곡물 등이 프리바이오틱 식품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 견과류. 게티이미지뱅크
7. 견과류 등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을…
마그네슘은 우리 몸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미네랄인데 특히 에너지, 수면, 혈당,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준다. 녹색 잎이 많은 채소, 과일, 견과류 및 카카오, 해산물과 같은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은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시면 좋은 허브 차. 게티이미지뱅크
8. 허브 차는 무조건 마실 것
카모마일, 라벤더, 패션플라워 같은 차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긴장을 풀어주며 수면을 용이하게 해준다. 허브차는 술을 마신 뒤 잠자기 직전 마시면 다음날 숙취를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032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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