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3. 17:45ㆍ味
인천 만수3지구 처음 만난 B카페 누룽지 빙수
지난 포스팅들을 보시면 luree가 얼마나 빙수를
사랑하는지 금새 알 수 있을텐데요^^
어쩔 수 없이 찬 걸 피해야 하다 보니
한겨울에도 자주 먹던 빙수를
7월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2번? 3번?째 먹었네요;;;
그 중에서도 만수3지구에서 맛있는 빙수를 만난 건
정말 몇 년만인지 말입니다^^
그것도 제가 발견한 곳이 아닌
경애님이 추천해주신
처음 만난 B카페!!
'처음 만난 B카페'가
카페 이름이에요^^
만수3지구에서 수년을 왔다갔다 했는데
그냥 스쳐지나가기만 했지
들어가 볼 생각은 못했던 곳이었더라구요ㅋ
겉보기와는 달리
처음 만난 B카페의 내부는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분위기였어요.
제가 불편한 곳에 오래 앉아있지 못하는 걸
잘 아는 경애님은
의자가 옛날 학교 의자같은 나무라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셨지만
푹신한 방석이 깔려 있어서 괜찮더라구요^^
처음 만난 B카페 한가운데
난로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데요
여름에 보니 좀 더운 느낌이 나지만
철거했다 설치했다 할 수 없는 구조라;;
겨울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알록달록한 쿠션과 스툴들이
어디 친구집처럼 포근한 느낌이지요^^
그런데 카페 이름이 좀 특이하지 않나요?
쥔장께 물었더니
여기 저기 수많은 카페가 있지만
그 중에 BEST 카페가 되고 싶어서
지은 이름이라고 하네요ㅎㅎ
즉 처음 만난 BEST카페 라는!!
두둥!!
드디어 그 이름도 특이한 누룽지 빙수 등장!!
비주얼도 엄청나지 않나요ㅋ
특히 저 팥은 시골에서
친척분이 정기적으로 보내줘서
직접 삶은 거라고 하네요.
기존 팥빙수들의 유일한 단점인
너무 달디 단 팥이 아닌
적당한 당도의 통팥이 압권이었어요^^
아이스크림아래
직접 삶은 통팥, 그 아래
팥소가 든 찹쌀떡과
바삭한 누룽지, 그 아래에는
곱게 갈린 얼음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녹아서 액체가 되어가는 빙수 속에서도
바삭함을 1도 잃지 않는 누룽지에 감탄하면서
예술이라고 얼마나 얘길 했던지
쥔장께서 누룽지 한 봉지를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ㅋ
누룽지를 노리고 의도적으로 한 리액션이
절대 아니었음을 맹세할 수 있는데요ㅋ
정말 보통 누룽지랑 달리
엄청 바삭하고 고소했어요.
이가 좀 약한 경애님은 이틀 연속 먹는 거라
좀 불편하다는데 저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제 인생 팥빙수를 만났구나!!
확신이 들었답니다ㅋ
엊그제 먹었는데 또 먹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ㅋㅋ
누룽지 빙수가 어찌나 맛있었는지
들어갈 때랑 나올 때의
처음 만난 B카페가 달라보이더라구요ㅋ
곰돌이가 막 이뻐보였어요ㅋㅋㅋ
100% 단골예약각!!
처음 만난 B카페 누룽지 빙수였습니다^^
참!!
가격까지 착하게도 7900원이에요~~~
※급수정※ +1000원이네요
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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