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2. 19:49ㆍ味
동탄 노작공원 맛집 송담 추어탕
요즘 점심을 자주 밖에서 먹게 되네요^^
어쩔 수 없이ㅋ
동탄 여기저기 맛집을 가보게 되는데
오늘 대박 추어탕을 맛보게 되어
luree 어른 인생 중 유일하게 완탕을 했답니다ㅋㅋㅋ
바로 동탄 노작공원 맛집 송담 추어탕인데요!!
그냥 별 기대 없이 들어갔어요.
바닥에 앉는 걸 힘들어하는 luree에게
넘나 반가운 테이블과 의자였는데..
반전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는;;;
추위에 대비해 3년째
패딩으로 된 롱롱부츠를 신는 입장에서...ㅋ
힘들게 롱롱부츠를 벗고 맞이한 송담 추어탕!!
여느 추어탕처럼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으며
등장하지 않아서 살짝 당황ㅋ
맨 아래 사진에도 나오지만
펄펄 끓지 않는 숭늉에 또 살짝 당황ㅋㅋ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에는
올릴 수 없게 된 움짤ㅋㅋㅋ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상쇄시킬 만한 송담 추어탕의 맛이라니요!!!
전혀 짜지 않고 비리지 않고 건더기도 질기지 않은
추어탕의 신!세!계! 송담 추어탕!!!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완탕해버린
luree 인생 최초의 추어탕이 되었네요^^
게다가 솥밥은 어찌나 쫄깃하니 차지던지!!
추어탕을 먹을 때면 늘 언제나 공기에 덜어놓은 밥을
반 이상 남기는 나쁜 버릇을 단박에 고쳐 준 송담 추어탕!!!
팔팔 끓지 않는 숭늉이었지만
그런 것쯤은 얼마든지 용서할 수 있었답니다^^;;
다른 지점들도 같은 맛일까
무척 궁금한데요~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시원한 섞박지나 깍두기가 없다는..ㅠㅠ
정말 시원한 섞박지까지 곁들여진다면
매일 먹으래도 기쁘게 먹을 수 있을
송담 추어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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