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4. 18:46ㆍ味
부천 옥길동 카페 마론 cafe MARRON
그냥 집에서 먹는 밥이랑 식당 밥 종류에 질리고ㅠ
좋아하는 브런치를 먹고 싶어서
벼르고 벼르다 극적인 타협으로 방문하게 된
브런치 카페 마론입니다^^
극적 타협이라기보다 그냥 무작정 갔다는 표현이 맞겠지만요;;
동네 카페치고 매장이 무척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 자리로 확장 이전한 거라더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카페 마론의 판매대에요.
코로나로 빵이나 디저트류는 식사로 먹을 수 없다고 해요.
구석 구석 테이블들이 많았어요.
2층 매장 전경이에요.
테이블이 다닥다닥 놓인 걸 보면
평소 손님들이 매우 많았을 거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
통창 바깥쪽으로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사용하지 않는 중이었구요.
3층까지 있던데 제가 갔을 때는
3층 문이 닫혀 있었다는;;
처음에는 보통 브런치 메뉴를 생각하고
샐러드랑 치아바타, 함박까스 3가지를 주문했는데
직원분께 양이 상당히 많아서 둘이 다 못먹을 거라는 경고?를 받고
치킨 토마토 샐러드랑 쪽파함박까스로만 주문했답니다ㅋ
위 샐러드 사진에서 빵들을 걷어낸 사진인데요..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주는 샐러드는 본 적이 없었답니다;;
정말 산더미처럼 쌓아올려주더라구요..
게다가 재료도 정말 신선하고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였는데 맛도 정말 정말 좋았어요!!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샐러드는 처음!!
정말 입이 터져라 정신없이 먹다가 배가 터져라 했네요^^
쪽파 함박까스는 이름에 걸맞게 쪽파 한 줄이 튀겨져 곁들여 나왔는데
함박스테이크가 아니라 함박까스로 다진 고기를 돈까스처럼 튀겨냈더라는..
그런데 이 녀석도 어찌나 맛있던지!!!
제가 원래 다진 고기를 뭉쳐 만든 타입?을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데 말이죠..
브런치라 모처럼 카페라떼까지 곁들여서
정말 푸짐하고 맛있는 아점을 맛보았답니다.
이제야 영수증을 보니
치킨 토마토 샐러드가 17800원
쪽파함박까스가 11800원으로
샐러드가 월등히 비싸긴 했네요ㅋ
그래도 3가지 음식을 29600원에 맛있게 먹었으니
카페 마론 음식과 가격에 많이 칭찬하고 싶어요.
단골로 삼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같이 간 양반이 저 정도로 맘에 들어하진 않아서
다른 짝꿍을 찾지 않으면 곤란할듯^^;
하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맛있는 음식 덕분에
행복하게 일주일을 시작했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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