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있는 하나님의교회/패스티브
어처구니있는 하나님의교회/패스티브 생각지 않은 나쁜 일을 당했을 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경험을 했을 때, 허탈하거나 당혹감을 느낄 때, 우리는 “어처구니없다”고 말하곤 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어처구니없다’를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는 듯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처구니’에 대해서는 ‘상상 밖의 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사물’이라고 풀이하고 있는데, 어원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보다 먼저 편찬된 현대국어사전에서 기술하고 있는 의미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다만 1897년에 편찬된 한영자전, 1938년에 편찬된 조선어사전, 20세기 초에 발표된 소설 등 여러 자료들을 통해 어처구니가 돈을 주조하는 데 쓰이는 놀랄 만한 기계, 키가 매우 큰 사람, 엄청나게 큰..
201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