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16. 06:46ㆍ常
luree's 아들&딸의 생일 선물
어제는 luree가 이 세상에 태어난 생일이었답니다ㅋ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아직 엄마가 제 생일은 물론 사위 생일까지 기억하셔서 꼭 전화 주시고 미역국 먹었냐고 하셨는데
이제 연로하신데다 가족들이 점점 늘어나니 일일이 챙기는 데 불가능하신가봐요^^
그리고 살아보니 생일이라는 게 별 의미가 없기도 하구요ㅋ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아들아이랑 딸아이가 제 생일을 챙기네요ㅎ
딸아이랑 저녁에 같이 집에 돌아오니 저 귀여운 편지와 케익, 선물을 내밀더라구요.
저도 그렇고 세상의 모든 자식들은 부모님께 죄송하다 감사하다 사랑한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는 것 같아요ㅜㅜ
울 딸아이도 마찬가지^^
여고생스러운 저 귀여운 편지지 좀 보세요^^
조리과 다닌다고 요리사 편지지에 적었네요ㅋㅋㅋㅋㅋ
용돈도 얼마 안주는데 한달 용돈을 다 털어서 준비했다지 뭐에요
요 귀여운 초코쉬폰케익은 딸아이가 준비한~
정말 너무너무 귀엽죠^^
센스있게 초도 하나ㅎㅎ
목걸이까지 준비해서 깜짝 놀랐다는
럭셔리하게 선물포장까지 해왔지 뭐에요ㅎ
디자인도 센스있게 잘 고르지 않았나요^^
이 거대한 치즈케익은 아들아이가 준비했어요^^
선물은 필요없다니까 그대로 받아들인 남자사람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치즈케익 좋아한다고 제과점에서 알바하는 친구들한테 여러가지로 물어보고 사온 모양이더라구요^^
아들이랑 딸이랑 이렇게 다르구나 새삼 느끼게 됐지만 그래도 참 행복한 저녁이었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딸아~ 엄마도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이런 대접을 받고 보니 저도 울 어머니께 착하고 이쁘고 기쁨드리는 딸이고 싶은 마음 간절해지네요 ..
어머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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