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맛이 나는 천사의 잣죽

2018. 10. 30. 16:56


엄마표 맛이 나는 천사의 잣죽



환절기라 그런 건지..

 원래 이 모양인 건지ㅋ

한약도 먹고 있는데 저녁 무렵이면 부쩍 체력이 떨어지고

 몸살기운이 왔다가

쌍화탕 한 병 먹어주면 갔다가 다시 슬며시 왔다가 반복 중;;

10년 전 만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말입니다ㅋㅋ


이런 부실하고 비실한 luree에게 늘 시온의 많은 천사들이 

걱정과 위로와 힘을 주시는데요^^

저랑 비슷한 연배인데도 요리에 재능과 취미가 있는

천사님이 번번이 잣죽을 끓여서 가져다 주세요 ~



잣죽이라 특별하게 비주얼이 뛰어나진 않지만

맛은 정말 정말 대박 끝내준답니다!!ㅎ



어릴 적 엄마가 아플 때 땅콩 죽을 끓여주셨던 기억이 떠오를 정도로요^^

잣이랑 쌀을 갈아서 끓이기만 하면 된다고 

아주 간단하다고 하시지만 매번 그 정성과 사랑에 송구송구;;



곱게 갈리지 않아서 씹는 맛까지 살아 있는 천사의 잣죽~

원래 luree는 잣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데 

천사의 잣죽은 그 어떤 장기도 거부하지 않더라구요^^